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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HD현대오일뱅크, 폐자원 선순환 구조 협력
프라임경제 | 2024-04-18 16:31:20

[프라임경제] 롯데웰푸드(280360)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제공한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디젤과 달리 석유를 정제해 만들어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다.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최근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폐자원 선순환 체계도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GRS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계열사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도 수거해 공급한다. 롯데그룹의 폐식용유를 활용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디젤은 롯데그룹의 디젤 차량에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용유지 사업자로서 자원 순환 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 강화와 더불어 국내 유지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바이오디젤 보급 추진을 시작했다. 신재생 연료 의무혼합제도(RFS, Renewable Fuel Standard)에 따라 현재 유통되는 경유에는 일정 비율 이상 바이오디젤이 혼합돼야 한다. 현재 4%인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이 2030년까지 8% 수준으로 높아질 예정으로 수요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배예진 기자 byj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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