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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2연패 달성
프라임경제 | 2024-04-22 09:27:58
[프라임경제]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에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패를 달성했다.

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숭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은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며, 첫 타이틀 방어이자 첫 다승을 기록하게 되면서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을 더해 상금 순위 7위로 올랐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9위(60pt)를 기록했다.

최은우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정윤지는 이동은과 함께 1타 뒤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같은 조에서 경쟁한 박현경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조혜림, 이정민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정윤지, 박현경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은우는 16번 홀(파5)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정윤지에게 1타를 뒤지고 있었지만 17번 홀(파3)에서 승기를 가져왔다.

17번 홀(파3)에서 정윤지는 티샷을 그린위에 올리지 못했지만 최은우의 티샷은 홀 바로 옆 2.2m에 볼을 안착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파 퍼트에서 정윤지는 홀 컵에 넣지 못했지만 최은우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가장자리에 걸렸지만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는 것이 너무 꿈 같고, 첫 우승을 했을 때보다 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기분이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은우는 "경기 초반 같은 조 다른 선수들도 버디를 기록하지 못해서 분위기가 다운돼 있었지만 후반에 정윤지 선수와 박현경 선수가 버디를 기록하면서 나한테도 한 번의 기회가 오겠다는 생각이었다"며 "14번 홀도 어려운 홀인데 버디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은우는 "너무 1위만 바라보기보단 투어에 굉장히 오래 남아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홍란 선수가 17년 동안 투어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받아서 재미있게 오랫동안 투어를 다니고 싶고, 홍란 선수의 17년 기록도 깨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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