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지난달 물가 상승률 2.9%…한은 "둔화 추세 이어질 것"
프라임경제 | 2024-05-02 10:46:06

[프라임경제]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3%대로 높아진 이후 3월에도 3.1%를 유지했다. 지난달 다시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낮아진 셈이다.

근원물가는 지난해 말 2.8%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2.5%)과 3월 (2.4%) 지속해서 낮아진 뒤 지난달 2.3%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는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 등 외부요인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한 지수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김웅 부총재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와 농산물 가격 강세 지속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은은 오는 5월 경제전망 시 △최근 중동사태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 등이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발표하기로 했다.

장민태 기자 jm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