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7-13 19:05:58

기후테크 스타트업 위제이(WEJ Inc.)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통합 플랫폼인 줄이고(zurigo)를 통해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 설립된 위제이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오프사이트 PPA 방식으로 도입할 때 겪는 복잡한 계약 구조, 발전소 매칭, 경제성 판단의 어려움을 디지털 기술로 해소하는 데 집중해 온 기업이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위제이는 IT 개발자 채용의 이점과 주요 수요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한 수도권역의 지리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제이의 핵심 서비스인 줄이고는 기존에 각각 거쳐야 했던 경제성 분석, 발전소 매칭, 사후 모니터링 등의 PPA 도입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첫째, PPA 계산기는 기업의 전력소비 데이터와 기상 데이터 기반 발전량 예측을 결합해 약 5분 만에 경제성 검토 결과를 제공하는 오픈형 분석 툴로, 국내 주요 기업 등 약 190개 사업장에서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바 있다. 둘째, PPA 매칭 서비스는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수요기업과 공급이 가능한 민간 태양광 발전소를 위치, 단가, 발전량 기준으로 연결해주며, 현재 약 30MW 규모의 발전소가 매칭을 대기 중이다. 셋째, PPA 모니터링은 재생에너지 도입 이후 전력소비량, 발전량, 온실가스 감축량, 비용과 절감액 등을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하는 운영 서비스다.


이러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위제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상, 성남시 기후테크 분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4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한국전력공사 공식 협력사(KTP) 자격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쇼핑, 신세계, 일본계 반도체 기업 등 대형 수요기업들과 20년 기준 약 200GWh 규모의 장기 PPA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누적 32MW 이상의 오프사이트 PPA 공급용량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위제이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에 속해 RE100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의 경우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많이 도입하는 특성을 고려해 유휴부지 태양광 분석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IoT를 기반으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제이의 일차적인 목표는 1GW의 PPA 공급을 달성하는 것이며, 현재 투자 유치를 검토하며 하드웨어 기반의 에너지관리 서비스(EMS) 개발 투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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