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아쉬운 동메달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 2026-09-27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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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2m22 기록하며 3위…인천·자카르타·항저우 이어 3회 연속 입상
우승 노렸으나 2m25 고비 넘지 못해…우승 후보 바르심은 경기 직전 기권
대만 푸차오쉬안 금메달…한국 육상은 이진택 이후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 무산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으나,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우상혁은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10위)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은메달), 2022 항저우(은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는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를 제패한 이진택 이후 명맥이 끊긴 금메달을 이번에도 품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비가 내려 트랙이 흠뻑 젖는 등 악조건이 이어졌다. 지난 5월 왼쪽 발 찰과상 부상 여파로 3개월간의 공백을 거쳐 복귀했던 우상혁은 묵묵히 도전을 이어갔다.
1m95와 2m00, 2m05를 건너뛴 우상혁은 2m10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2m14에서 한 차례 실패하며 주춤했으나 2차 시기에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2m18과 2m22는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통과하며 메달권 진입을 확정했다.
승부처는 2m25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디펜딩 챔피언이자 아시아기록 보유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경기 직전 기권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금메달 기회로 기대를 모았으나, 우상혁은 2m25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결국 우상혁은 메달 색을 바꾸기 위해 2m28로 높이를 높이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끝내 바를 넘지 못하면서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의 뒤를 이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끝에 금메달은 푸차오쉬안(대만)에게 돌아갔다. 푸차오쉬안은 2m25를 1차 시기에 성공해 은메달을 차지한 사르베시 아닐 쿠사레(인도·2m25 2차 시기 성공)를 시도 횟수 차이로 따돌렸다. 푸차오쉬안은 이번 우승으로 대만 높이뛰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노렸으나 2m25 고비 넘지 못해…우승 후보 바르심은 경기 직전 기권
대만 푸차오쉬안 금메달…한국 육상은 이진택 이후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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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이 27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동메달을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으나,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우상혁은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고교생이던 2014년 인천 대회(10위)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은메달), 2022 항저우(은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는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를 제패한 이진택 이후 명맥이 끊긴 금메달을 이번에도 품지 못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비가 내려 트랙이 흠뻑 젖는 등 악조건이 이어졌다. 지난 5월 왼쪽 발 찰과상 부상 여파로 3개월간의 공백을 거쳐 복귀했던 우상혁은 묵묵히 도전을 이어갔다.
1m95와 2m00, 2m05를 건너뛴 우상혁은 2m10을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2m14에서 한 차례 실패하며 주춤했으나 2차 시기에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2m18과 2m22는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통과하며 메달권 진입을 확정했다.
승부처는 2m25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디펜딩 챔피언이자 아시아기록 보유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경기 직전 기권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금메달 기회로 기대를 모았으나, 우상혁은 2m25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결국 우상혁은 메달 색을 바꾸기 위해 2m28로 높이를 높이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끝내 바를 넘지 못하면서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의 뒤를 이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끝에 금메달은 푸차오쉬안(대만)에게 돌아갔다. 푸차오쉬안은 2m25를 1차 시기에 성공해 은메달을 차지한 사르베시 아닐 쿠사레(인도·2m25 2차 시기 성공)를 시도 횟수 차이로 따돌렸다. 푸차오쉬안은 이번 우승으로 대만 높이뛰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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