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인 줄 알았는데"…비디오 내민 男 400m 계주, 판정 뒤집고 '극적 결선행'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 2026-09-28 00:53:04
파이낸셜뉴스 | 2026-09-28 00:53:04
배턴 인계 구역 이탈 판정에 비디오 증거 제출하며 상소…판정 번복 이끌어
전체 7위 기록 인정받아 28일 밤 결선 출격…역대 최고 전력으로 金 정조준
女 400m 계주도 전체 8위로 결선 진출…조하림 3000m 장애물 8위
[파이낸셜뉴스]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고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적극적인 항소를 통해 판정을 뒤집고 극적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경수 육상 대표팀 감독은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판정 직후 우리가 가진 영상을 모두 제출하며 실격 대상이 아니라고 항소했고, 주최 측이 이를 받아들여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시온(국군체육부대),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 2조 경기에서 39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전체 출전 12개 팀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무난히 확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심판진은 첫 번째 주자 김시온에서 두 번째 주자 조엘진으로 배턴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교대 구역을 벗어났다며 한국을 실격(규정 TF 24.7 위반) 처리했다.
이에 대한육상연맹과 대표팀은 즉각 비디오 증거 등을 바탕으로 실격 대상이 아님을 끈질기게 소명했다. 하 감독은 "국제종합대회에서 항소가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망이 크지 않았는데, 확신을 갖고 어필한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의 상소가 최종 인용되면서 당초 기록인 조 4위 및 전체 7위 성적이 다시 인정됐다. 한국의 실격으로 결선행 막차를 탔던 싱가포르의 진출권 역시 그대로 유지되면서 결선에서는 총 9개국이 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기사회생한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7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주자들을 앞세워 내심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결선에서는 김시온 대신 서민준이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여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 출전한 서지현(진천군청), 김서윤(창원시청), 김명지(정선군청), 김주하(시흥시청)는 44초94를 기록, 전체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 출전한 조하림(문경시청)은 10분26초06의 기록으로 참가 선수 8명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체 7위 기록 인정받아 28일 밤 결선 출격…역대 최고 전력으로 金 정조준
女 400m 계주도 전체 8위로 결선 진출…조하림 3000m 장애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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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27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고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적극적인 항소를 통해 판정을 뒤집고 극적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경수 육상 대표팀 감독은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판정 직후 우리가 가진 영상을 모두 제출하며 실격 대상이 아니라고 항소했고, 주최 측이 이를 받아들여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시온(국군체육부대),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 2조 경기에서 39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전체 출전 12개 팀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무난히 확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심판진은 첫 번째 주자 김시온에서 두 번째 주자 조엘진으로 배턴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교대 구역을 벗어났다며 한국을 실격(규정 TF 24.7 위반) 처리했다.
이에 대한육상연맹과 대표팀은 즉각 비디오 증거 등을 바탕으로 실격 대상이 아님을 끈질기게 소명했다. 하 감독은 "국제종합대회에서 항소가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망이 크지 않았는데, 확신을 갖고 어필한 끝에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의 상소가 최종 인용되면서 당초 기록인 조 4위 및 전체 7위 성적이 다시 인정됐다. 한국의 실격으로 결선행 막차를 탔던 싱가포르의 진출권 역시 그대로 유지되면서 결선에서는 총 9개국이 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기사회생한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37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나마디 조엘진, 비웨사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주자들을 앞세워 내심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결선에서는 김시온 대신 서민준이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여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 출전한 서지현(진천군청), 김서윤(창원시청), 김명지(정선군청), 김주하(시흥시청)는 44초94를 기록, 전체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 출전한 조하림(문경시청)은 10분26초06의 기록으로 참가 선수 8명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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