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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그레망 나온 강경화, 주미대사로 곧 부임
파이낸셜뉴스 | 2025-09-17 21:23:03
美아그레망 나온 강경화, 주미대사로 곧 부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부의 외교 동의절차를 마치면서 금명간 주미대사로 부임한다. 주미대사로 임명되면 한국 최초의 여성 주미대사가 된다.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미 지난달에 강 전 장관을 주미대사로 내정했지만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agrement)을 한달 가까이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강 전 장관은 지난 8월 말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백악관 정상회담을 동행했다. 아그레망은 특정 인물을 외교사절로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에게 그 인물을 수용할지 여부를 사전에 조회하고 동의를 받는 국제관례상의 절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강 전 장관의 아그레망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강 대사의 아그레망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그레망은 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를 의미한다. 아그레망이 나왔다는 것은 강 전 장관의 대사 부임에 필요한 외교적 절차가 완료됐다는 의미다. 강 전 장관은 아그레망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공식 대사 업무에 착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방미하는 일정에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미국과 외교 경험이 풍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도 익숙해 '트럼프 스타일'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전 장관은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주UN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을 역임했다. 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강경화 #주미대사 #한미정상회담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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