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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사상 첫 3940선 "돌파"…코스닥 1.27%↑
프라임경제 | 2025-10-24 16:11:4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 속에 3940선에 안착했다. 장중 3950선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사천피'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845.56 대비 96.03p(2.50%)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3888.68)에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1.24%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엔 상승 폭을 확대하며 3951.07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053억원, 581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6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기아(-0.09%)가 떨어졌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4만4500원(9.94%) 오른 49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3만1500원(6.58%) 상승한 3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300원(2.38%) 뛴 9만8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2.03 대비 11.05p(1.27%) 오른 883.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58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9억원, 38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55%), 파마리서치(-2.84%), 리가켐바이오(-1.04%), 에이비엘바이오(-0.24%), 삼천당제약(-0.65%)이 떨어졌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8.34%) 오른 8만8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1만3200원(8.28%) 상승한 17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악관이 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는 불과 하루 전 미중 정상회담 무산 우려로 인한 하락분을 모두 되돌리며 강세로 전환했다"며 "기술주와 인공지능(AI), 전력기기 등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텔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었다"며 "이같은 흐름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기전자 및 전력기기 업종으로 확산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9.77%), 화학(6.43%), 석유와가스(4.65%), 철강(4.06%), 에너지장비및서비스(3.9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18%), 디스플레이패널(-2.5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50%), 무역회사와판매업체(-2.45%), 전자제품(-2.33%)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37.1원을 기록했다.

박대연 기자 pd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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