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6-07-21 17:02:02
[비즈니스워치] 정지수 기자 jisoo2393@bizwatch.co.kr
공동주택 가격 공시 및 부동산 통계 조사를 수행하는 한국부동산원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부동산 정책 인프라 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도 마쳤다.
부동산원은 20일 대구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공정한 시장질서와 국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는 부동산 정책인프라 기관'이라는 미래상을 내놓았다.

이날 이헌욱 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소비자 권익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부동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인프라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에게 "새 비전 실현을 위해 핵심 가치인 ‘공정·안정·신뢰·혁신’을 업무수행 및 조직운영의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원은 △공정한 시장 질서 △국민 주거 안정 △정책인프라기관 등 3가지 핵심어를 바탕으로 비전을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 조성을 위해 시장의 공정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이 민생의 출발이자 헌법이 규정한 국가의 책무라는 인식을 다시 강조했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정책인프라기관으로써의 역할이다. 부동산원은 데이터 조사·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조적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미라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일 부동산원은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관의 새 비전을 실현할 조직체계도 마련했다. 국민 주거 안정과 직결되는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관련 기능을 강화한 '주택공급지원본부'와 인공지능 중심(AI Native) 기관으로의 선도적 역할을 할 'AX추진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주택공급지원본부는 부동산원이 주택 공급과 관련해 지원하고 있던 다양한 부서를 하나의 본부로 묶은 것이다. 주택공급지원본부는 그간 부동산원에서 수행하던 청약 업무와 공동주택 관리정보(K-apt),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공공건축지원센터의 공공건축 조성 및 정책지원 업무 등을 다룬다.
이 원장은 비전 선포와 함께 새 비전 실현을 위해 전체 직원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도 했다. 부동산원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미래 발전 방향과 조직 개편 및 조직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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