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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차 조사 15시간 만에 귀가…침묵 유지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00:17:04
조사 마친 뒤 약 5시간 동안 조서 열람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치고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치고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 2차 조사에 출석한지 15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윤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11시 54분 내란특검팀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평양 무인기 침투 지시한 것 맞나', '사후 계엄 선포문 관여 의혹 어떻게 설명하셨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몸을 실었다.

'추가 소환에도 응하실 건가',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 등 질문에도 침묵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께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6시 34분까지, 약 9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았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조사는 8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셈이다.

1차 조사 때와 달리 이번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에서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조사자로 나선 점을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한 바 있다.

조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저녁 식사를 하지 않은 채 5시간가량 조서 열람을 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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