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 안내문.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는 의정부시민 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는 2006년부터 매년 의정부시가 설 명절 전 100일간 집중 기부금(품)을 받고 기부자 미담사례 홍보로 관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운동이다.

100일간 운동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의정부시가 체결한 이웃사랑뱅크 공동모금회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성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도 성품으로 기탁해도 된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00일간 운동에는 개인 1만여명, 기업 및 단체 6000개가 참여해 총 80억여원이 접수됐다. 이들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정부시 관내 저소득층 13만9000여세대, 사회복지시설 3700곳에 전달했다.

올해 100일간 운동은 2021년 10월21일부터 2022년 1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을 비롯해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할 수 있고 시청 복지정책과,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0일간 운동 참여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준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활발한 기부가 이어졌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따스한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