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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동그룹과 손잡고?미래일자리 창출 견인
파이낸셜뉴스 | 2021-10-17 10:01:03
5년간 2234억원 투자, 총 8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대구시는 최근 신산업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대동그룹과 함께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본격 추진, 지역산업구조 혁신과 미래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동그룹과 손잡고 지역산업구조 혁신과 미래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최근 신산업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대동그룹과 함께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각종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모빌리티 신산업에 투자하는 대동그룹을 집중 육성하고, 협력·지역기업까지 동반성장시켜 산업구조 혁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지역대표 기업인 ㈜대동은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내 앵커부지 10만2265㎡(3만935평)에 인공지능(AI)로봇 모빌리티, 신개념 교환형 배터리 공유방식의 e-바이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후 앞으로 5년간 협력사 포함, 2234억원을 투자해 총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미래신산업 분야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e-모빌리티 사업은 우수한 신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실증해 상용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일자리상생 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는 지난 2019년 6월 2200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협력업체 270개사의 근로자를 포함한 4300명의 고용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또 이를 계기로 2년만에 위기를 딛고 재도약에 성공해 지난 5월 충북 진천공장을 대구로 이전하면서 전기차 신산업 분야에 3년간 821억원을 투자, 11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투자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래AMS 성공사례에 이어 신산업 주도의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 추진으로 지역기업 간 공동연구개발·동반성장, 선진적인 노사관계 정립,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산업구조 혁신의 가능성을 이뤄내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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