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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송가은, "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파이낸셜뉴스 | 2021-11-14 17:41:03
2021시즌 K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된 송가은.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마지막 날까지 잘 쳐야 신인왕이 될 것 같아 시작 전부터 긴장했는데 끝나고 나니 긴장도 풀리고 정말 기쁘다."
2021시즌 KLPGA투어 신인왕을 확정지은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의 소감이다. 송가은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쟁자였던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공동 22위에 그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기를 마친 뒤 송가은은 긴박했던 마지막 18번홀 퍼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늘 짧은 퍼트가 좋지 않아서 마지막 홀도 실수 없이 넣어야 겠다는 생각만했다. 다른 생각은 특별히 하지 않았다"고 다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신인상에 의미에 대해 "루키 시즌을 잘 보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신인왕이 됐지만 내년에도 루키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우승 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실감이 많이 나긴 하지만 우승 했을 때가 더 기쁘다"고 소감을 덤덤하게 밝혔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가은은 "전지훈련 가서 라운드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해외로 갈 예정인데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힘들기도 하고 체력이 달리기도 해서 스윙이나 퍼트 자세가 틀어졌다. 이번에 보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체력과 라운드를 병행하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둘 다 집중해서 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생애 첫 우승을 했을 때가 올해 가장 기뻤다는 송가은은 "1, 2라운드 때 우승권에 갔는데 마지막 라운드 마무리를 잘 못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경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대회가 가장 아쉽다"고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차근차근 발전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송가은은 "내년에는 처음부터 리셋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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