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대전 장외지점 전경.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오는 11월30일 경륜-경정사업 건전화를 위해 장외지점으로 운영되던 대전지점 영업을 종료한다.

대전시 유성구 소재 대전지점은 2001년 10월19일 개장해 20여년 동안 운영해 왔으나 해당 건물 임대차 계약 종료시점과 맞물려 사업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발매 도입과 연계한 발 빠른 지점 폐쇄 추진 절차 일환으로 대전지점 폐쇄를 결정했다. 이로써 경륜-경정은 2개 본장과 14개 장외지점(수도권 13개, 지방 1개)을 운영하게 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16일 “오랫동안 대전지점을 이용하고 격려해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쉬움이 많지만 온라인(스피드온)을 통해 계속 만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스피드온)을 통해 경륜경정 경주권을 구매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가입은 모바일 앱(Speed-On) 또는 온라인 포털(speedon.or.kr)을 통해 가능하고 가입절차는 스피드온 앱을 내려 받아 건전이용 서약서에 동의하고 건전구매지킴이에 자기 성향, 게임몰입도, 기간별 자기한도 설정 후 게임중독 예방교육 시청으로 간단하게 가입이 완료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5월과 6월 영등포지점과 일산지점을 조기 폐쇄하는 등 사업 건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발생된 유휴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활동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