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포토뉴스

동해시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 창단 6년만에 첫 우승 "감격"
프라임경제 | 2021-11-22 17:35:28
[프라임경제] 현대유니콘스 출신 김흥만 감독이 이끄는 동해시유소년야구단이 신흥 강호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3대2로 꺾고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대회인 '제8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6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에서 14일까지 주말 위주로 6일간 강원도 양구하리야구장 등 총 8개 야구장에서 전국 106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유소년야구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구 대회는 양구군과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가 특별후원하고 함소아 프로틴워터 틴(이안홈케어뉴트리션), 야구용품 회사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골드볼파크(마블)의 위팬(WeFAN)이 후원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대회 우승팀 동해시유소년야구단(김흥만 감독)은 유소년리그(U-13) 백호 예선 첫 경기에서 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윤장술 감독)을 8대1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경기 호평라온유소년야구단(김성빈 감독)을 7대1,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강민규 감독)을 7대2로 물리치며 3승 전승으로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 최대 고비처인 8강전에서 서울 강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과 치열한 승부 끝에 3대2으로 신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선발 투수 김대경(남호초6)이 3이닝 2실점으로 잘 막고 1이닝 무실점 등 투타에 걸쳐 맹활약한 김세현(동해중1)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두연(광희중1)이 좌중간 2루타로 나가서 3루 도루에 성공한 후 김세현의 희생타때 득점하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화성시유소년야구단(이동은 감독)과의 4강전에서는 김대경이 3이닝, 김세현이 1이닝, 서정휘(중앙초6)가 1이닝을 각각 완벽히 틀어 막으며 팀 노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3회 김세현의 볼넷에 이어 김두연의 좌중간 2루타로 주자 2·3루에서 3번 탁현재(청운초6)가 우익선상 2루타로 2타점을 올리고 이어서 6번 박준수(하랑중1)가 1·3루상항에서 좌중간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8대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1회초 김두연의 안타, 도루 등으로 주자 1·3루인 상황에서 서정휘(중앙초6)의 희생타로 결승 득점을 올렸으며 4회초 1아웃 상항에서 김세민(예람중1)의 희생타로 달아나는 점수가 나와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결승전 전에 5경기을 던지면서 많이 지쳐는데도 불구하고 결승전 선발로 3이닝 1실점으로 막아준 김대경과 2이닝 1실점(비자책), 특히 5회 2아웃에서 포볼에 이어 수비실책으로 2·3루가 된 후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만루의 힘든 상항에서 김세현이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의 마지막 맹추격을 물리치며 3대2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동해시유소년야구단 김흥만 감독이 감독상, 매 경기 투타의 걸쳐 맹활약을 펼친 김대경(남호초6)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팀의 맏형이자 공수주 3박자를 갖추며 팀 우승에 기여한 김세현(동해중1)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흥만 동해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동해시의 유일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자부심도 있지만 지도자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두운 조명 아래서 힘든 훈련을 잘 참고 견뎌 준 우리 아이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우리 야구단을 위해 애써 주신 송길호 단장님, 동해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태호 회장님과 바른 인성 교육과 운동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늘 뒤에서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소년 야구 전문 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조원재 학생기자'는 신일고 1학년에 재학 중이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원재 학생기자 pres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