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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의료?방역 긴급회의
파이낸셜뉴스 | 2022-01-20 09:05:03
지역 의료계 전문가들과 의료?방역 대응 전략 수립

대구시가 지역 의료계 전문가들과 오미크론 확산 대응 의료·방역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시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1~2월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의료계 전문가들과 오미크론 특성 및 전망, 이에 따른 의료·방역 대응전략에 대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청별관 대회의실(3층)에서 상급종합병원, 시 의사회,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지역 의료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방역 대응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시는 확진자 규모별로 3단계로 구분해 방역대응 분야에서는 PCR 검사 역량 확충, 위험도에 따른 역학조사 우선순위 결정 및 격리 기준 조정, 신속한 3차 추가접종 등의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의료대응 분야는 경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재택치료 수용 역량 제고, 지속적인 병상 확충,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과 투약 등의 대책을 중심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능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특단의 대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지역 의료기관 및 의사회도 감염병 관리와 위기 대응을 위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재택치료의료기관 확대 및 병상확보 등에 보다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방역 대응전략에 관한 전문가들의 실효성 있는 의견에 감사드린다"면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련 실·국에서 구체적 실행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해 오미크론 위협으로부터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1월 중 국내 우세종이 되면서 3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3만명까지 폭증하고 현재 600명대까지 감소한 위중증 환자 역시 최대 1700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중증 전환율이 줄고 경증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방역정책을 현재의 중앙정부 전담 방식에서 지자체와 동네의원이 재택치료 환자 관리 등 상당 부분을 맡아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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