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구현모 KT 대표, 벌금 1000만원
파이낸셜뉴스 | 2022-01-20 11:41:04
파이낸셜뉴스 | 2022-01-20 11:41:04
구현모 KT 대표.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 KT 대표가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 13일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구 대표는 부사장급 임원이었던 2016년 9월 부외자금을 받아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총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자신의 명의로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약식기소됐다.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KT 임원 9명도 약식기소돼 벌금 400만~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상품권 대금을 지급하고 할인된 금액의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의 '상품권 할인'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뒤 4억3800만원 가량을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로 기소된 당시 대관 담당 KT 임원들은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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