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서울 콘서트(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 서울 콘서트(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 서울 콘서트(물고기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늘(10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 젖혔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IM HERO’ 앙코르 서울 공연이 개막했다.

4층까지 전 좌석을 꽉 채운 팬들이 푸른 응원봉을 흔들며 "임영웅"을 환호했다. 이어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 이미지가 공연장 스크린을 꽉 채웠고 화려한 런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임영웅이 등장해 '런던 보이'를 열창하며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이날 공연 장소인 ‘고척’으로 이행시를 선보이며 자신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고맙고 또 고마운 이 마음, 척하면 척 알아주실 거죠.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또 무대의상인 가죽재킷을 벗고, 공연장 중앙에 동그랗게 마련한 통로를 따라 걸으면서 가까이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일본 영웅시대’ 팬들도 참석하여 임영웅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 '무지개' '보금자리'를 부르며 객석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다시 만날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로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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