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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
프라임경제 | 2024-04-29 08:52:46
[프라임경제] 이정민이 지슨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스에프앤씨 KLPGA 챔퍼인십(총상금 13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려 우승 상금 2억3400만 원을 받고, 투어 통산 11승,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6월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이후 국내 스토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거의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이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정민이 기록한 최소타 타이기록은 지난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3번째다.

특히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약 76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QB 차량을 부상으로 받기도 했다.

이정민은 "마지막까지 리더보드를 못 봐서 몇 타 차이가 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퍼트를 했다. 타수가 차이 나는 줄 알았다면 조금 편하게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기분이 좋고 특히 어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남이 못 쳐서 우승한 것이 아닌 내가 잘 쳐서 한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민은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해 "부담을 느끼면서 골프를 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특별하게 준비한다거나 나를 압박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항상 스스로를 가스라이팅 해 왔는데 막상 해보니 좋다"며 "4라운드 내내 잘 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고,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겼다는 것이 좋다"고 했다.

끝으로 이정민은 "내 목표는 만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단 한번도 그런 목표를 세워본 적이 없다. 항상 목표는 내가 하고자 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이 더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오늘도 우승을 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스스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언더파 269타로 2위를 차지한 전예성은 이날 버디 12개로 12언더파를 기록해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방신실과 박지영 김민별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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