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트럼프 법안 가까스로 통과…부통령, 캐스팅보트 동원
파이낸셜뉴스 | 2025-07-02 01:35:04
파이낸셜뉴스 | 2025-07-02 01:35:04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원이 1일(현지시간) 마라톤 표결 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을 통과시켰다.
당연직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가 더해져 가까스로 통과가 됐다.
찬성 50, 반대 50에 밴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의 1표가 법안 통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번 법안은 트럼프가 1기 집권 시절 도입한 감세를 항구화하고, 재정지출을 줄이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국방비를 비롯해 실제로는 재정 지출도 증가하는 법안이다.
이 때문에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미 재정적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3조2000억달러(약 4349조원) 불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트럼프의 재선을 돕고 2기 행정부 출범 뒤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공무원 감원과 지출 삭감을 진두지휘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법안을 신랄하게 비판해왔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제 하원 표결을 거치게 된다.
전망은 불확실하다.
하원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확고하게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이 법이 의회를 통과해 미 독립기념일이자 연휴 첫 날인 오는 4일에는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 법안이 올라와 서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화당 의원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런 압박 속에 4일까지는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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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폴(공화·켄터키) 미국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이 상원을 통과한 뒤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
미국 상원이 1일(현지시간) 마라톤 표결 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을 통과시켰다.
당연직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가 더해져 가까스로 통과가 됐다.
찬성 50, 반대 50에 밴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의 1표가 법안 통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번 법안은 트럼프가 1기 집권 시절 도입한 감세를 항구화하고, 재정지출을 줄이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국방비를 비롯해 실제로는 재정 지출도 증가하는 법안이다.
이 때문에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미 재정적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3조2000억달러(약 4349조원) 불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트럼프의 재선을 돕고 2기 행정부 출범 뒤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공무원 감원과 지출 삭감을 진두지휘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법안을 신랄하게 비판해왔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제 하원 표결을 거치게 된다.
전망은 불확실하다.
하원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확고하게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이 법이 의회를 통과해 미 독립기념일이자 연휴 첫 날인 오는 4일에는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 법안이 올라와 서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화당 의원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이런 압박 속에 4일까지는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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