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은 25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가죽 업사이클링 활동’을 개최했다.

김지영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죽공예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리사이클링이란 개념도 알아가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가치 있는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죽 업사이클링 활동은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3층 메이커스페이스공간에서 진행됐으며 60여명의 가족이 가죽공예를 하면서 생명의 흔적에 가치를 불어넣는 체험을 경험했다.

가죽 업사이클링 활동은 고양시에 가구단지가 많고 현재 버려진 쇼파, 자동차 시트에 붙어 있는 천연가죽 등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가구단지에서 버려지거나 활용이 어려운 쇼파의 가죽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가죽 리사이클링 활동을 벌여 그 가치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버려진 가죽을 활용해 가죽팔찌, 가죽카드지갑, 악세서리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들면서 재활용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되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소년활동지원단으로 구성된 ‘공유플러스’가 이번 가죽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해 행사 내용의 전문성을 높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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