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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장모, 자택 침입한 괴한 총격에 피살
한국경제 | 2021-12-02 15:37:14
넷플릭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서랜도스의 장모 재클린 아반트가 괴
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미국 흑인 음악계 대부인 클래런스 아반트의
부인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반트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
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한밤중 침입한 괴한이 쏜 총을 맞아 숨졌다.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
시 괴한이 이미 도주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
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당시 자택에 경비원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남편 아반트의 진술에 대
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부촌인 베벌리힐스에서 이같은 범죄는 극히 드물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누군가 집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 같은
데 무작위적인 범죄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추측할 수는 없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남편은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전 대통령과도 인맥이 있는 흑
인 사회 거물이며 고인은 자선 활동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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