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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철수한 '코카콜라' 그리워"…모방제품 찍어내는 러 기업들
한국경제 | 2022-05-20 19:12:27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에서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자 러시아 내에서 유사 브랜드
들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현지매체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음료 생산업체
오차코보는 최근 탄산음료인 ‘쿨 콜라’, ‘팬시’, &l
squo;스트리트’를 출시했다. 이는 각각 ‘코카콜라’, &lsquo
;환타’, ‘스프라이트’를 대체한 일명 '짝퉁' 제품이
다.

오차코보가 선보인 유사 제품들은 원래 브랜드의 병 모양뿐만 아니라 상징색까
지 유사하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지난 3월 ‘러시아 시장 보이콧’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사업을 지속한다는 전 세계적 비판이 이어지
자 결국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코카콜라의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러시아
기업들은 유사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그링크 콜라&rsquo
;가, 이달 초에는 ‘코미콜라’ 등이 출시됐다. 그러나 현지 소비자
들 사이에선 “톡 쏘는 맛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와 유사한 로고를 가진 &l
squo;엉클바냐’라는 브랜드가 러시아에서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이는
맥도날드가 러시아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지 3일 만에 발생한 일이었다
. ‘엉클바냐’의 로고는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M&rs
quo; 모양을 오른쪽으로 회전한 모습과 비슷하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최근 의회에서 "우리 블로거들이 외국 플
랫폼을 떠나야 한다.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며 "우리의 프로그래머들
은 이러한 플랫폼을 잘 만들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덕분에 러시아판 유튜브인 '러튜브'(Rutube)와 러시아판 인스타그램인
'피에스타', 페이스북의 러시아 버전인 '브콘탁테'는 최근 다
운로드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 소셜미디어는 대부분
정부와 국영회사 주도로 최근 개발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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