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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동료 추모하며 '스킨십 사진' 게시…뭇매 맞은 배우
한국경제 | 2023-03-24 14:38:56
멕시코의 한 남자 배우가 사망한 동료 여배우를 추모하며 과거 작품 속 스킨십
하는 사진을 게시해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텔레노벨
라(스페인과 중남미 등지에서 제작되는 연속극) 배우인 아리 텔츠는 자신의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별세한 레베카 존스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당신을 떠나보내기 어렵다. 친구이자, 배우이자, 동료였던 당신을
항상 그리워할 것"이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제가 된 건 사진이었다. 사진 속 텔츠는 옷을 풀어 헤치고 상체를 거의 드러
낸 채로 존스의 턱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추모 상황에서 부
적절한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텔츠는 1분 36초 분량의 해명 영상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함
께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털 제국'의 한 장면이라고 강조하며 "이
게 내가 그를 기억하고 싶은 방식이다. 행복하고, 젊었던 당시에 그가 그토록
뛰어난 방식으로 임했던 작업을 보여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베카, 부디 편히 쉬길. 당신(네티즌)들의 비난도 감사하다&q
uot;고 덧붙였다.


영화·방송계에서 큰 사랑 받았던 레베카 존스는 난소암 투병 끝에 65세
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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