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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매정하다" 휠체어 탄 김건희 비난에..서정욱 "우울증도 심하면 위험"
파이낸셜뉴스 | 2025-07-01 05:35:02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출처=SBS·MBC·KBS·YTN·MBN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출처=SBS·MBC·KBS·YTN·MBN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휠체어’를 타고 퇴원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들이 매정하다”고 말했다.

30일 서 변호사는 MBC라디오에서 사회자가 "(김 여사의) 휠체어 탄 모습이 여러 국민들 사이에 말들이 많았다. 어떻게 보시냐. 어디가 아프신가?"라고 묻자 "김 여사 가족에 확인해보니 (김 여사가) 현재 저혈압이 아주 심하다. 어지럼증, 현기증, 그리고 호흡 곤란 등 몸에 안 좋은 게 많아서 병원에서 휠체어 타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그 다음에 저혈압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혈압이다 보면 현기증이 심하다. 그래서 (김 여사가) 휠체어를 탔다는 걸 분명히 들었다”고 했다.

김 여사가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이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원칙대로 입원한 것”이라며 “예전에 이재명 대표도 헬기 타고 서울대병원 갔다. 그것처럼 관용적으로 보자. 일반인하고 똑같을 수 없잖느냐”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당시 이 대표는 목을 테러당해 경동맥을 위협받았다. 우울증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느냐”고 묻자 서 변호사는 “(김 여사도) 호흡 곤란으로 상당히 위험했다고 한다. 그냥 우울증만 가지고 간 건 아니고 우울증도 또 심하게 될 때는 아주 위험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 변호사는 “너무 매정하게 휠체어를 탔다고 해서 며 “그런다고 특검이 안 부를 것도 아니다. 수사를 안 할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는 "매정이란 거는 누군가 잘 해주는 사람한테 저 사람이 좀 상황이 악화됐을 때 몸을 돌리는 걸 매정이라 한다. 지금은 그런 단어 쓸 상황은 아니지 않냐"라며 "아무리 봐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계엄을 하고 내란 혐의를 받는 부부인데 한 번도 제대로 수사 안 받고, 휠체어를 타고 이러니까 국민 분노가 굉장히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여사는 자신에 대한 특검 출범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에 ‘우울증’ 증세로 입원했다. 지난 27일에는 입원 11일 만에 퇴원하며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미는 휠체어를 타고 퇴원했다.

이에 여권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술책”, “‘수사 조사받으러 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등 비판이 나왔다.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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