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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북미정상 만남 비밀리 논의"...회의적 시각 많아
파이낸셜뉴스 | 2025-10-18 20:41:03
2019년 6월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뉴시스
2019년 6월30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내 아시아 순방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위해 비밀리에 내부 논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과 만남을 주선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논의해왔다. 하지만 실제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많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이에따라 백악관은 무역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에 훨씬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비공개적으로 북한 지도자와 만남의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아시아 일정 중 만남 가능성의 문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경화 주미대사는 이달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조짐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 대사는 17일 뉴욕의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고, 북한으로서도 그런 조짐을 보였지만,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열어놓고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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