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각 출근 은폐용’ 추정 비밀통로 추정 사진 공개…공사 전·후 과정 담겨
파이낸셜뉴스 | 2025-12-18 06:29:03
파이낸셜뉴스 | 2025-12-18 06:29:03
2022년 7~11월 공사... 국방부 예산 4억 전용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지각 출근’을 숨기기 위한 목적으로 비밀통로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통로의 공사 전후 상황이 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2022년 7월27일부터 11월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 집무실 동쪽 진입로 개선 사업’ 당시 사진 2장을 17일 공개했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고 국방부 예산 4억원이 전용됐다.
당시 공사는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조성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비밀리에 드나들 수 있도록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겨레는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의 지각 출근을 감추기 위해 ‘위장 출근 차량’을 여러 차례 운행했으며 대통령의 출근 모습 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공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추 의원실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2022년 7월 말~8월 초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허물고 굴착기로 새로운 진입로를 조성하고 있는 보인다. 그해 11월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진에는 완공된 동쪽 비밀 진입로의 모습이 담겼다.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은 해당 공사가 마무리되기 이틀 전인 2022년 11월21일 윤 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일시 중단하는 동시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던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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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 말~8월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사업’ 공사 현장 사진(왼쪽)과 같은 해 11월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사업’ 완공 사진.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지각 출근’을 숨기기 위한 목적으로 비밀통로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통로의 공사 전후 상황이 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2022년 7월27일부터 11월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 집무실 동쪽 진입로 개선 사업’ 당시 사진 2장을 17일 공개했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고 국방부 예산 4억원이 전용됐다.
당시 공사는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조성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비밀리에 드나들 수 있도록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겨레는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의 지각 출근을 감추기 위해 ‘위장 출근 차량’을 여러 차례 운행했으며 대통령의 출근 모습 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공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추 의원실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2022년 7월 말~8월 초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허물고 굴착기로 새로운 진입로를 조성하고 있는 보인다. 그해 11월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진에는 완공된 동쪽 비밀 진입로의 모습이 담겼다.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은 해당 공사가 마무리되기 이틀 전인 2022년 11월21일 윤 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일시 중단하는 동시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던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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