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2026-09-15 14:39:22

[프라임경제] 김해시가 추진 중인 '김해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보상 협의율이 80%를 넘어서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해시는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용두지구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파크골프장 확충, 다자녀가정 대상 수영교실 운영, 하천 안전시설 설치, 환경시설 공정개선 등 최근 추진 사업 전반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내덕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율이 2026년 8월 말 기준 80%에 도달했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한 이후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상 절차와 기준을 안내해온 결과, 협의 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80% 협의율을 달성했다. 용두지구는 내덕동 산64-1번지 일원 46만8018㎡ 부지에 총사업비 약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경남개발공사와 공사가 60 대 40 비율로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학교용지,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장유·내덕지구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입지 특성상 지역 균형발전과 김해 남부권 신규 주거거점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안에 보상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부지조성공사 착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상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마무리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한림술뫼파크골프장 증설구장을 오는 10월 2일, 칠산파크골프장을 10월 3일 각각 개장한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시설은 총 36홀 규모로,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기존 72홀에서 18홀이 추가돼 90홀로 확대되며 대회 개최가 가능한 코스로 조성됐다.
김해시 이동 760-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칠산파크골프장(1만8697㎡)은 개장에 맞춰 인근 장애인파크골프장 운영방식도 개편, 10월 2일부터 오전은 일반 이용객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고 오후는 김해시 거주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설과 신규 개장을 통해 증가하는 파크골프 이용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김해맑은물순환센터는 신어천 산책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2000년 설치돼 노후화가 진행된 신어천 하수관로는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맨홀 뚜껑이 열릴 위험이 커진 상태로, 센터는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7개소를 선정해 총사업비 1200만원을 투입, 9월 중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시설 공정개선 성과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달 3일 환경 전문기업 에스제이엔솔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축분뇨처리시설의 약품비 절감을 위한 대체탄소원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탄올을 대신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IPA(이소프로필알코올)계 대체탄소원을 오는 12월 말까지 실증한 뒤, 단독 투입 시 연간 약 4200만원의 약품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은 지난 7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협약상 목표보다 37% 많은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거뒀다.
2025년 한 해 26억8900만원을 투입해 탄화로 대수선, 여과집진기 필터백 교체 등 방지시설을 개선했고, 사용연료를 화석연료에서 자체 생산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면서 연간 7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1300톤 추가 감축 효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그간의 우수한 친환경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029년까지 핵심 설비 중장기 대정비를 추진해 남은 '3단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jungkiwhan@naver.com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