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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내일 금호산업 상표권 원안 수용까지 논의
SBSCNBC | 2017-07-25 21:43:37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내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산업이 제시했던 원안인 '상표권 사용료율 0.5%에 20년 의무 사용' 안을 논의합니다. 

금호산업이 "더블스타가 상표권을 사용하는데 협조하겠다"며 제시한 최초안을 채권단이 수용함으로써 금호산업이 거절할 명분을 없애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더블스타와 채권단이 최초로 맺었던 주식매매계약은 '상표권 사용료율 0.2%에 5+15(5년 의무사용, 15년은 선택)'이기 때문에 채권단은 더블스타가 부담하는 0.2%를 제외한 0.3%의 사용료를 대신 내야 합니다.

더블스타가 '금호'상표권을 5년만 사용할 경우 5년간 0.3%의 사용료(450억원)를 내고 그 이후에도 상표권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경우 15년의 0.3%인 1350억원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15년의 0.5%인 2250억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내일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채권단은 이같은 원안과 함께 다양한 상표권 조건을 두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금호산업이 제시했던 원안을 채권단이 받아들일 경우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채권단 내부에서도 (금호산업 조건을 수용해서) 빨리 매각을 하자는 의견이 많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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