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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이란, 英 유조선 억류…서방과의 갈등 고조
SBSCNBC | 2019-07-22 10:09:2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 정다인

7월 22일 외신브리핑입니다.

◇ 日 여당, 참의원 선거 승리

어제(21일) 일본에서는 제25회 참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교도 통신은 "아베 참의원 선거 승리, 개헌 세력 확보 차질"이라는 헤드라인이 있습니다.

선거 결과, 아베 총리의 연립 여당은 참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총 245석 중 141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아베 총리의 국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오랜 꿈인 개헌을 강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개헌안 발의 기준인 3분의 2 의석, 164석을 확보하진 못 했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내년에 개헌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3분의 2 의석 확보에 실패한 관계로, 개헌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표를 얻어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선거 개표 방송 중에 앞으로 야당과도 개헌에 대해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쥔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한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선 한국이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건설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란, 유조선 억류…英 "제재 검토"

이번에는 로이터통신입니다.

"영국, 이란 걸프만 사태에 몇 안 되는 좋은 옵션으로 대응 검토"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주,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무해통항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억류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무해통항 원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란과 영국이 서로 다른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스테나 임페로호가 억류되는 상황을 보면, 지난 4일 이란의 유조선 억류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영국은 이란의 행동에 반발하며 대응을 예고했지만 마땅한 대응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미국이 이란 석유 수출을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는 등 이란에 최대 가능한 경제 제재가 가해져 있는 상태라, 영국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은데요.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영국에 미국의 액세서리가 되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경고하는 등 서방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 외교적 제재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홍콩 7주째 대규모 주말 시위

홍콩에서는 7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BC는 "홍콩 시위: 경찰 시위대에 최루 가스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마찰은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향해 나아가면서 시위 경계선을 넘고, 계란을 투척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주최측 추산으로 이번 시위에는 43만 명 이상이 참여했는데요.

경찰 추산은 13만8천명입니다.

처음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며 일어났던 시위는 이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시위로 번졌습니다.

이에 중국 국가휘장에 먹칠을 하는 등 반중 감정이 강하게 표출되자, 중국 중앙정부가 긴급 성명을 내기도 했는데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혼란상황은 가중되고 있는데요.

홍콩 독립주의자들이 대규모 불법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되기도 했고, 지하철 역에서는 하얀색 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쓴 괴한들이 시위대를 공격해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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