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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소년의 꿈 지켜준 나눔의료
파이낸셜뉴스 | 2023-12-11 19:35:04
말 뒷발에 얼굴 다친 9살 샤를밭
해운대백병원 도움으로 희망 찾아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과 환아 샤를밭, 샤를밭 어머니,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왼쪽 두번째부터)가 최근 병원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과 환아 샤를밭, 샤를밭 어머니,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왼쪽 두번째부터)가 최근 병원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말 뒷발에 치여 안면부 외상이 있는 몽골 소년 샤를밭(9)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11일 이 병원에 따르면 샤를밭은 지난달 29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약 8일간 입원 치료 후 전날 출국했다.

사를밭은 올해 6월 몽골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다 떨어지면서 말의 뒷발에 차여 안면부가 벗겨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눈 모양이 변형되고 봉합선을 기준으로 위쪽은 지방이 차서 딱딱해지고, 아래쪽은 지방이 없어 불균형이 있었다.

지난 11월 샤를밭의 어머니는 마지막 희망과 간절함을 갖고 해운대백병원에 치료를 문의했고,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해운대백병원은 나눔의료를 통해 환아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 직원 모두가 소년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환자 초청 나눔 의료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 취약계층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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