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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 8주년 맞은 알리페이 "압구정·성수 결제 늘어...중소 가맹점 확장할 것"
파이낸셜뉴스 | 2023-12-11 20:11:03
국내 결제 건수 지난 1월 比 올해 10월 700%가량 증가

11일 서울시 중구에서 개최된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 몽골, 호주 및 뉴질랜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알리페이코리아 제공
11일 서울시 중구에서 개최된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 몽골, 호주 및 뉴질랜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알리페이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11일 한국 진출 8주년을 맞은 중국 앤트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의 향후 사업 계획과 관련해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는 "중소 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알리페이는 앞서 지난 2015년 한국에 진출한 후 초기에는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아웃바운드 중국 여행객들에 집중했다. 이후 한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알리페이플러스 회원들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국내 알리페이플러스 사용처를 전반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 중국, 유럽 등 40여개국에서 국내 모바일 월렛으로 국내와 동일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 인바운드 여행객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 여행객의 해외 여행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협업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본토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로 토스페이와 네이버 페이를 추가했다. 같은 기간 제로페이와도 협업해 17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관광의 회복과 광범위한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으로 알리페이플러스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발생한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한 결제 건수는 지난 1월 대비 올해 10월 700%가량 뛰었다.

정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 관광객이 증가하며 압구정동이나 성수동과 같은 새로운 상권에서의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주목, 고급 식음료나 중소 패션 브랜드, 호텔 등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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