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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4000건…예상치 밑돌아
한국경제 | 2025-12-24 23:34:44
미국 노동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20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 건 줄어든 21만4000건을 기록했
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중간 예상치(22만4000건)를 밑도
는 수준이다.


해고가 비교적 적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노동시장의 흐름과 일치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펩시코와 HP 등 여러 대형 기업이 감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까지 실제 해고 증가로 뚜렷하게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반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기준 192만 건으로 늘었다. 지난달 말 큰
폭으로 감소한 뒤 다시 반등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는데, 이는 연휴 시즌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 윙거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제한적인 해고를 시사한다"면서도 "이달 들어 고용 여건에 대
한 소비자 인식은 다소 악화됐으며, 이는 높은 수준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와도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채용 부진이 미국 중앙은행(Fed
)이 내년에도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도록 만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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