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30엑스포 사우디 지지철회 이유…이거 때문이었나
한국경제 | 2023-11-28 10:14:58
한국경제 | 2023-11-28 10:14:58
이스라엘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를 철회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27일(현지시간) 국영 칸 방송을 인
용해 이스라엘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철회 소식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
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지를 철회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추진되던 분위
기였다. 엑스포 지지 의사 역시 이 과정에서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7일 팔레스
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은 보복 및 하마스 소탕에 나선 이스라엘을 비판해 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사회를 향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지 말 것을 촉구
하는가 하면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기우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이스라엘의 지지 철회가 나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를 철회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27일(현지시간) 국영 칸 방송을 인
용해 이스라엘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철회 소식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
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지를 철회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추진되던 분위
기였다. 엑스포 지지 의사 역시 이 과정에서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7일 팔레스
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은 보복 및 하마스 소탕에 나선 이스라엘을 비판해 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사회를 향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지 말 것을 촉구
하는가 하면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표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기우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이스라엘의 지지 철회가 나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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