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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리에 50%, 의약품에 200% 관세 물린다…반도체에도 관세”
파이낸셜뉴스 | 2025-07-09 03:01:04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구리와 의약품, 반도체 관세 방침을 밝혔다.

전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14개국에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물린다는 무역서한을 발송한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품목별 관세를 늘리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 외에 품목별 관세 적용이 제외되는지가 핵심 협상 조건으로 부상하게 됐다.

트럼프는 이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철강과 알루미늄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는 이날은 조만간 구리에 50%, 또 의약품에는 2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관세는 다만 1년 넘게 전환기를 거쳐 200% 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각료회의에서 “매우 조만간 의약품에 관한 뭔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1년, 1년 반의 시간을 줄 것”이라면서 “그 뒤에는 그런 의약품을 이 나라로 들여오려면 매우 높은 관세율, 아마도 200%를 적용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반도체 관세도 곧 발표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에 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구리나 의약품과 달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 방침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가 적용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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