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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필리핀 등 7개국에 추가 상호관세 서한
파이낸셜뉴스 | 2025-07-10 02:41:03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연회장에서 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연회를 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연회장에서 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연회를 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필리핀을 비롯해 최소 7개국에 추가로 보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감시한으로 정한 90일 유예가 끝나 상호관세가 매겨지기 시작하는 날이다.

트럼프는 지난 7일 한국, 일본 정상에 보내는 무역서한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것처럼 이번에도 7개국에 보내는 무역서한을 올렸다.

필리핀, 이라크, 알제리, 브루나이, 몰도바, 리비아, 스리랑카가 이번에 트럼프로부터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무역서한을 받았다.

트럼프는 전날 밤 7개국에 추가로 무역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9일 아침 “최소 7개 국가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오후에 나라들을 추가해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서 7일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무역서한을 시작으로 모두 14개국에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무역서한을 보냈다.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남아공, 라오스, 미얀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튀니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세르비아, 캄보디아, 태국이 한국, 일본과 함께 트럼프로부터 무역서한을 받았다.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 상호관세율을 제시하는 등 20~40% 상호관세율을 통보했다.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하며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했던 4월 2일 당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트럼프는 연장 없이 8월 1일부터 상호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그 안에 협상이 이뤄질 때에만 관세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무역서한에서 “귀국과 우리의 관계에 따라” 새 관세율 수준을 조정하는 것을 “아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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