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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추경 1936억원
프라임경제 | 2020-07-09 18:00:22
[프라임경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1936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 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관련 추경 집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분별로는 △치료제·백신개발 1115억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357억원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391억원 △인체 데이터 활용여건 조성 및 특허, 국제표준화 지원 73억원이 배정됐다.

치료제·백신의 개발 분야에서는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 940억원(보건복지부),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175억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배정됐다.

방역물품·기기 고도화분야에서는 한국형 방역 패키지 개발(과기정통부) 222억원, 방역장비·진단기기의 국산화·고도화 지원(복지부) 135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생산 기반 구축에서는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복지부) 43억원 △국가보건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사업(복지부) 163억원 △치료제·백신 신속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복지부) 36억원 △기업의 치료제·백신 생산시설·장비 구축 지원(복지부)100억원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산업통상자원부) 49억원 등이 배정됐다.

인체 데이터 활용여건 조성 및 특허 국제표준화 등 지원 분야에서는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 연구(복지부) 8억원 △국가표준기술 개발 보급(산자부) 30억원 △IP-R&D 전략지원(특허청) 35억원 등이 지원된다.

정부는 수행기관 지정 및 공모기간 단축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개발 관련 추경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을 발표한 후 한 달여 동안 치료제와 백신 개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국산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모기간 단축 등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며, 지원대책 추진과정의 면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보다 세부적이고 현장에 효과가 있는 지원 대책을 실행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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