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728대의 드론으로 공격한 러시아
파이낸셜뉴스 | 2025-07-09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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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현지시각으로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미사일 13기와 샤헤드 드론 728대로 사상 최대 규모 공격을 가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공군 발표에 따르면 이에 따라 폴란드와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따라 우크라이나 북서쪽에 위치한 루츠크 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보급로 파괴를 위한 장거리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296대의 드론과 7대의 미사일이 방공망에 격추됐으며, 415대의 드론은 레이더 탐지에서 사라지거나 전파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공격에 유인용 드론을 대거 투입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최대 공격은 불과 5일 전인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이뤄졌다. 러시아는 우세한 병력을 앞세워 1000㎞에 이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선 일부를 돌파하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서부 지역은 전쟁에서 중요한 병참 거점이다. 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중요한 군사원조 물자들이 이곳의 비행장과 창고들로부터 다른 지역으로 전달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휴전과 평화 요구에 타협을 거부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샤헤드 드론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우크라이나 요격 드론이 점점 더 효과적이라며 대부분의 목표물이 요격되고 대공 드론의 국내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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