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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미친 경험이었다."라고 1년전 회고한 트럼프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16:23:03
"정말 특별한 누군가에게 구원받았다는 느낌"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운동 행사에서 귀에 총을 맞은 뒤 부축을 받고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AP 뉴시스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운동 행사에서 귀에 총을 맞은 뒤 부축을 받고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정말이지…미친 경험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약 1년 전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1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이같이 회상했다.

트럼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엄청난 군중이 모였는데, 갑자기 아주 이상한 소리가 났고 뭔가를 느꼈다"며 "나는 재빨리 몸을 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엎드려'라고 소리쳤다"며 "정말 미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이 된 일을 포함해 그 이후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그래서 저는 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 특별한 누군가에게 구원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을 쏴봤던 사람들은 그게 빗나갔을 리 없다고 말한다"며 "명중하긴 했지만, 빗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끔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긴 한다"며 "제가 살아남은 이유가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서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7월 13일 오후 6시 10분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오른쪽 귀 윗부분이 찢기는 총상을 입었다. 총격으로 참석자 1명이 사망했고, 총격범은 비밀경호국에 현장에서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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