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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믿고 사모신용 투자했는데…개인 투자자 울린 이유 [임다연의 메인스트리트]
한국경제 | 2025-12-30 21:54:48
사모신용 시장에는 주로 대형 기관투자가나 고액자산가가 참여하지만 개인 투자
자도 투자할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입니다. BDC는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중견기업에 고금리 대출을 제
공하고, 이자 수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개인투자용 대상 사모신용 상품들이 올해 큰 손실을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BDC 부진은 잘못된 시기
에 빠져나가려는 개인 투자자에게 얼마나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금리 하락·부실대출 겹치며 B
DC 급락
올해 BDC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주요 BDC들의 주가는 줄줄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운용하는 BDC 'F
S KKR캐피털'(티커명 FSK)은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약 33% 하락했습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TCP캐피털'(TCPC) 역시 같은 기간 약 39% 급락했
습니다. 주요 BDC 종목 25개에 투자하는 '반에크 BDC 인컴'(BIZD) 상장
지수펀드(ETF)도 연초 이후 14%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BDC 매도세는 올여름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부진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기준금
리 하락에 따른 대출 이자 수익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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