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기 2대 공중서 충돌…'친구 사이' 조종사 두 명 모두 사망
한국경제 | 2025-12-30 22:40:44
한국경제 | 2025-12-30 22:40:44
미국 뉴저지주(州) 남부에서 발생한 헬기 공중 충돌 사고로 친구 사이였던 조종
사 두 명이 모두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CBS 방송은 전날 헬기 공중 충돌 사고로 조종사 1
명이 사망한 데 이어 다른 조종사 1명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커시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다른 헬기 조종사
였던 마이클 그린버그는 추락 당일 현장 농경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각 헬기에는 두 조종사만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현지 경찰은 확인했
다.
앞서 해먼튼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두 대의 헬기가 하늘에서 충돌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대는 헬기 추락 지역에서 발
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헬기 1대가 빙글빙글 돌면서 급격하
게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점은 두 사망자는 친구 사이로, 사고 현장 인근 카페
에서 자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는 데 있다.
사고 당일 헬기 이륙과 사고 상황을 목격한 카페 주인은 AP와의 인터뷰에서 &q
uot;아직도 몸이 떨린다"면서 "(그들은) 단골이었다"라고 말했
다.
미연방항공청(FAA)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 두 명이 모두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CBS 방송은 전날 헬기 공중 충돌 사고로 조종사 1
명이 사망한 데 이어 다른 조종사 1명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네스 커시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다른 헬기 조종사
였던 마이클 그린버그는 추락 당일 현장 농경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각 헬기에는 두 조종사만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현지 경찰은 확인했
다.
앞서 해먼튼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두 대의 헬기가 하늘에서 충돌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대는 헬기 추락 지역에서 발
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헬기 1대가 빙글빙글 돌면서 급격하
게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점은 두 사망자는 친구 사이로, 사고 현장 인근 카페
에서 자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는 데 있다.
사고 당일 헬기 이륙과 사고 상황을 목격한 카페 주인은 AP와의 인터뷰에서 &q
uot;아직도 몸이 떨린다"면서 "(그들은) 단골이었다"라고 말했
다.
미연방항공청(FAA)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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