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포로에 우크라 정계도 시끌…"쇼" vs " 韓과 합의 없었다"
한국경제 | 2026-09-26 12:01:37
한국경제 | 2026-09-26 12:01:3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 정에서도 논쟁이 번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비공
개 합의 위반이라고 유감을 표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계에서는 실제로 비공개
약속이 있었는지를 놓고 상반된 주장이 맞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인터팍스 등에 따르
면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는 페
이스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비판했다.
토로프는 "문제는 양국 간의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qu
ot;쇼, 과장된 홍보, 강렬한 장면을 위한 강렬한 효과. 또 시작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
아 반박했다. 그는 "그런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라
며 "특정 포로들이 어디로 보내지는지 숨기는 것도 잘못된 일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후 토로프가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런 합의가 있었고, 포로 문제는 한
국과의 더 큰 협력 협상 과정의 일부였다"고 다시 반박하자 리트빈은 다시
"침묵하기로 한 합의는 없었다"고 받아쳤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가 최근 북한 전쟁 포로 두 명을
한국에 송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북한 포로 국
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
제"라며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q
uot;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개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 정에서도 논쟁이 번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비공
개 합의 위반이라고 유감을 표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계에서는 실제로 비공개
약속이 있었는지를 놓고 상반된 주장이 맞서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인터팍스 등에 따르
면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는 페
이스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비판했다.
토로프는 "문제는 양국 간의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qu
ot;쇼, 과장된 홍보, 강렬한 장면을 위한 강렬한 효과. 또 시작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
아 반박했다. 그는 "그런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라
며 "특정 포로들이 어디로 보내지는지 숨기는 것도 잘못된 일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후 토로프가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런 합의가 있었고, 포로 문제는 한
국과의 더 큰 협력 협상 과정의 일부였다"고 다시 반박하자 리트빈은 다시
"침묵하기로 한 합의는 없었다"고 받아쳤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가 최근 북한 전쟁 포로 두 명을
한국에 송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북한 포로 국
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
제"라며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q
uot;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