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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자산 투자 총력전, 중국 새해 벽두부터 부양 고삐
뉴스핌 | 2022-01-19 16:50:04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 지방 각지에서 투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이 최근 집중적으로 열린 지방 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인프라 투자 증가 목표치를 6%~10% 이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고 21세기경제보도가 19일 보도했다.

지방정부들은 당과 국무원이 안정성장을 2022년 경제 주요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고정자산 투자를 확대해 성장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31개 성시 지방 정부들의 2022년 GDP 성장 목표치는 5%~5.5%선에 많이 분포돼 있다. 3월 5일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시 발표될 중국 2022년 정부 성장 목표치도 5%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통화 긴축을 완화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특히 내수 부문에서 소비성장이 기대에 못미치는 현실을 감안,  사회 기반시설 투자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허난성은 2022년 중앙 방침대로 안정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면서 고정자산 투자를 2조 8000억 위안으로 전년비 1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난성은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전력발전 등의 투자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후이성도 5G 신형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정자산 투자를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베이성은 2022년 전체 중점 인프라 투자 건설에 총 80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고정 자산 투자 증가 목표치를 6.5%로 잡았다고 밝혔다.

중부 내륙의 경제 중심 직할시인 충칭시는 고정자산 투자 증가 목표액을 6% 내외로 제시했고 후난(湖南)성도 2022년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을 7.5%로 제시했다.

서부개발 교두보인 쓰촨성과 산시(山西)성도 2022년 고정 자산 투자 증가 목표치를 각각 8%, 8% 이상으로 제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산둥성 지닝시 인근에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01.1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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