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5-07-02 09:05:00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내국인 인구가 9만 2422명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음성군 내국인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1186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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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현황 그래프. [사진=음성군] 2025.07.02 baek3413@newspim.com |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 무안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달 약 200명의 신규 유입이 이어지며 저출생·고령화 등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은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공동주택 공급 확대, 대기업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심각한 자연 감소와 타 지역 전출로 위기를 겪었던 군의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각 마을 이장과 협업하는 '1마을 1전입' 운동으로 실거주 숨은 인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또 기업체·대학교 방문 주소 이전 서비스와 부서 전담제 운영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총 3927세대 규모의 대규모 공동주택 준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증가세가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내국인 인구가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시 승격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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