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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남양유업, 전체 임직원에 자사주 준다
비즈니스워치 | 2025-07-09 16:02:02

[비즈니스워치] 정재웅 기자 polipsycho@bizwatch.co.kr

/그래픽=비즈워치



한앤컴퍼니가 새 주인이 된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키로 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후 조직의 안정과 흑자 전환을 이뤄낸 데 대한 보상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총 2만4736주 규모의 보통주를 재직 중인 1546명(7월 9일 기준)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법상 최대 한도인 보통주 13만1346주(약 98억원 규모)를 소각키로 결정했다.



보통주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된다. 개인별 소득세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 별도의 의무예탁 기간이 없어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의 책임 있는 경영 쇄신으로 조직의 내실과 경영 안정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한앤컴퍼니는 노조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한앤컴퍼니는 노조와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자사주 무상 지급도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전환적 시도로 추진됐다.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한앤컴퍼니 회장)은 “남양유업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과거 사주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리스크에서 벗어나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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