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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yo Tech]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 유럽 거점 확보 본격화
에이빙 | 2025-08-07 21:49:54
제공-네이버
제공-네이버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스페인 최대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내 본격적인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C2C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하는 데 3억 7,700만 유로(한화 약 6,045억 원, 8월 5일 기준 환율 적용)를 투입하며 경영권을 확보한다. 이로써 네이버는 기존 보유 지분 약 29.5%를 포함해 왈라팝의 최대 주주가 된다.

왈라팝은 1,9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한 스페인의 대표 C2C 플랫폼이다. 생활용품, 전자기기, 자동차 등 전 범위의 중고 거래를 지원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기술 중심의 UX로 스페인 시장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이미 2021년과 2023년에 각각 1억 1,500만 유로, 7,500만 유로를 투자해 왈라팝의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기술 협업 등을 시도해온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검색·광고·결제·AI 등 네이버의 핵심 역량을 왈라팝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가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 속에서, 왈라팝은 자국 시장을 지킨 강력한 로컬 플랫폼"이라며 "왈라팝의 플랫폼에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왈라팝 인수를 통해 유럽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확보하고, AI 생태계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롭 캐시디 왈라팝 CEO 역시 "네이버는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 면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인수는 왈라팝이 유럽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북미의 '포시마크', 한국의 '크림', 일본의 '소다'에 이어 유럽까지 C2C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장기적인 글로벌 커머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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