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레이더, ‘케이팝 인텔리전스’ 개념 제안
파이낸셜뉴스 | 2025-08-05 19:47:03
파이낸셜뉴스 | 2025-08-05 1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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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케이팝레이더(K-POP RADAR)’가 대대적인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란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사용자 행동 추적, 수익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앱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케이팝레이더는 이 개념을 케이팝 산업에 최초로 도입해, 팬덤의 흐름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케이팝 인텔리전스’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마치 data.ai(구 앱애니), 모바일 인덱스, 센서타워 등의 등장으로 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처럼, 케이팝레이더 2.0의 출시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인텔리전스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케이팝 산업은 방송 출연 횟수, 초동 앨범 판매량 등 전통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해왔다. 하지만 미디어 환경이 다변화되고 팬덤의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이러한 지표만으로는 아티스트의 진짜 인기나 팬덤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팬덤 구조도 점차 다층화되고 있다. 코어 팬, 라이트 팬, 멀티스탠 등 다양한 팬 유형이 공존하며, 한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응원 문화는 여러 아티스트를 동시에 지지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기획사들은 ‘우리 팬은 누구이며 동시에 누구의 팬인가’, ‘어디서 유입되고 어디서 이탈하는가’ 같은 질문에 명확히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많은 경우 여전히 커뮤니티 반응이나 댓글 분석에 의존해 흐름을 추측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디지털 중심의 팬덤 활동이 주류가 되면서, 팬과의 모든 접점이 데이터로 남기 시작했다. 케이팝레이더는 지난 수년간 10억 건 이상의 팬덤 인터랙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왔고, 국내외 레이블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팬덤 전략을 실행해왔다. 이번 2.0 버전은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덤의 행동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보 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곧 ‘케이팝 인텔리전스’ 시대의 본격 개막을 의미한다.
케이팝레이더 2.0 버전에는 ▲아티스트 이미지 포지션 맵 ▲슈퍼팬 유입·이탈 분석 ▲콘텐츠 효과 피크 감지 ▲멀티스탠 아티스트 분석 ▲팬덤 세그먼트별 랭킹 등 총체적 팬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케이팝레이더 관계자는 “이제 케이팝 산업은 데이터 기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케이팝레이더 2.0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케이팝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케이팝레이더는 2019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하며 업계 최초로 케이팝 시장의 글로벌 비중이 90%에 달한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트위터와, 2021년에는 틱톡과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각 플랫폼의 글로벌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 케이팝 세계지도 및 팬덤의 변화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해왔다.
이를 통해 스페이스오디티는 국내외 K-POP 산업 내에서 객관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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