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7318가구 선정
파이낸셜뉴스 | 2025-12-14 19:11:03
파이낸셜뉴스 | 2025-12-14 19:11:03
해운대지구 2번 구역 4694가구
화명·금곡 12번 2624가구 추진
내년초 1단계 확정·고시 목표
정부, 지원센터 세워 '원스톱 행정'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첫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총 2개소 7318가구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화명·금곡지구는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2차) 2624가구, 해운대지구는 2번 구역(두산1차, LG, 대림1차) 4694가구가 각각 선정돼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5곳 선도지구 3만7000가구를 선정한 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 추진을 원스톱 행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14개 구역의 공모 신청을 받아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이들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는 판단 아래 사업 초기 단계부터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즉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특히 선도지구에 대해 △특별정비계획 수립 신속 착수 지원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동의서 징구 등 주민 절차에 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 활성화와 주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절차 간소화·자문 확대 등 전방위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정비물량 예측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구역별 사업이 체계적으로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과 같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단계별 계획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자문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추진 절차·일정 등 핵심 정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사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사항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필요한 제도 변화가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1단계(화명·금곡, 해운대1·2)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내년 초 국토부 승인 후 확정·고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2단계(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기본계획(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관리·지원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사업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화명·금곡 12번 2624가구 추진
내년초 1단계 확정·고시 목표
정부, 지원센터 세워 '원스톱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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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첫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 대상지가 지난 12일 결정됐다. 사진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해운대지구 2번 구역 일대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사진=권병석 기자 |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첫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 총 2개소 7318가구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화명·금곡지구는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2차) 2624가구, 해운대지구는 2번 구역(두산1차, LG, 대림1차) 4694가구가 각각 선정돼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고양시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5곳 선도지구 3만7000가구를 선정한 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 추진을 원스톱 행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14개 구역의 공모 신청을 받아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하고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이들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는 판단 아래 사업 초기 단계부터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즉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특히 선도지구에 대해 △특별정비계획 수립 신속 착수 지원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동의서 징구 등 주민 절차에 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 활성화와 주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절차 간소화·자문 확대 등 전방위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정비물량 예측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구역별 사업이 체계적으로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과 같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단계별 계획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자문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추진 절차·일정 등 핵심 정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사업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사항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필요한 제도 변화가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1단계(화명·금곡, 해운대1·2)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내년 초 국토부 승인 후 확정·고시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2단계(다대, 만덕, 모라, 개금·당감) 기본계획(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관리·지원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사업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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