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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대성홀딩스, 신용등급 A+ 부여 …대성에너지 신용도 반영"
파이낸셜뉴스 | 2020-01-24 10:35:05
자료:한신평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대성홀딩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A+를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안희준 연구원은 "대성홀딩스의 신용등급에는 주력 자회사인 대성에너지(신용등급 A+ 안정적)와 대성청정에너지의 신용도와 더불어 자체적인 재무안정성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대성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들은 공급권역 내 독점적 사업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급비용 및 투자보수가 반영되는 가격결정 구조하에서 안정된 현금창출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성홀딩스는 지주사로서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IT 등 자체사업이 위축된 2015년에 현금흐름이 저하됐으나, 이후 자체사업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대성이앤씨로부터의 배당수익이 현금흐름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또 기타 자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나, 사업규모가 작아 그룹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재무구조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대성홀딩스는 지난 2017년 대성청정에너지 등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에 따라 2016년 말 598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이 2017년 말 994억원으로 증가한 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대성홀딩스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998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특히, 지배구조 유지와 관계가 없어 필요한 경우 활용이 가능한 서울도시가스 지분(지분율 22.6%, 2019년 9월 말 기준 시 장가치 약 759억원)이 동사의 재무탄력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성홀딩스는 2009년 10월 도시가스사업부문(현재 대성에너지) 물적분할과 이후의 일부 계열사 편입으로 대성에너지, 대성청정에너지(구, 경북도시가스) 등 총 15개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대성에너지 계열(기업집단 ‘대성그룹’)의 지주회사이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대표이사인 김영훈 회장 외 특수관계자가 7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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