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사명을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바꾸고 인공지능(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AI·로보틱스·헬스케어를 잇는 오픈 생태계 전략을 통해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1일 SK인텔릭스는 사명 변경을 공식화하며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됐던 SK매직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의 미래지향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AI의 핵심 가치인 세련됨(Smartness)을 상징하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와 소비자 웰니스 경험의 지속적 혁신을 뜻하는 '엑스(X)'를 결합해 만들었다. 

김완성 SK인텔릭스 대표는 "시장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적인 가치를 선보이겠다"며 "소비자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SK인텔릭스는 △AI 기반 맞춤형 기술 △고객 중심 웰니스 경험 △오픈 생태계 고도화를 3대 축으로 설정, 브랜드별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의한다. 

기존 'SK매직' 브랜드는 '헬스 워터(Health Water)' 등 새로운 제품군을 중심으로 신뢰받는 헬스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나무엑스'는 기능 확장과 협업 생태계 확대를 통해 웰니스 혁신을 이끄는 로보틱스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